재테크가 중요한 이유 -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것.

 

재테크 재테크 재테크....

 

다양한 매체에서 재테크에 대해서 아주 많이 나온다.

 

작년에는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했고, 너도나도 주식과 코인의 광풍이 불었다.

 

사실 글을 쓰는 이유는 재테크가 중요한 이유보다 돈을 벌게되었을 때 나와 같은 사례자들이 나오지 않길 바라면서 글을 쓴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무슨 몇억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으로 매년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니다. 사실 지금 빚만 8천만원이상 있다. 집은 월세고 매달 빚갚는데 허덕이고 있다. 근데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묻는다면 적어도 나같은 사례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충동적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고 싶다. )

 

재테크라는것은 엄청 다양하다. 간단하게는 예적금부터 주식, 코인, 부동산, 금, 외화 등등..

 

요즘 세상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쉽게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게되었고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너도나도 하니까... 쟤가 하니까 나도 한다... 일단 잘모르지만 시작하고 본다... 난 저사람과 다르게 잘 할수 있을꺼니까... 뭐 이런식으로 시작한 사람들 많다.

 

근데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솔직히 본인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오늘 아침에 아래와 같은 기사를 봤다.

 

https://news.v.daum.net/v/20220214233515038

"99년생 고졸 직장인, 3년간 1억 모았다"..놀라운 사실 2가지

누가봐도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 3년간 1억을 모았다. 기사에 나온 사례자는 연봉은 대략 2600만원 정도로 보인다. 

 

대충 계산해도 3년간 2600만원을 숨만쉬고 모아도 7800만원인데 1억을 모았다니... 대단한것 같다. 

 

주목할만한 것은 이사람의 고정지출부분이다. 이렇게 아껴서 쓰라는 것이 아니고, 이런식으로 매달 지출을 정리해서 본인의 지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든 재테크의 출발점은 본인의 지출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내가 사회초년생이었을 때....

 

다른 친구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어서 친구들과 만나면 내가 술을 사는 경우가 많았고, 보험광고 전화는 왜 그렇게 많이 받아서 보험만 한달에 70만원씩 내고, 마음에 드는 전자제품은 꼭 사서 2~3개월 쓰다가 방치하는 경우도 있고...

 

뭐 이런식으로 하다가 카드값이 월급을 넘어서고, 빚을 내게되고... 그러면서 계좌 (-)의 인생이 되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긴 했으나 사실 나조차도 나의 지출규모에 대해서 기사에 나온것과 같이 상세하게 파악을 하고 있지 않다.

 

그래도 요즘은 월간가계부를 쓰고 있다. 월급과 매달 상환금액, 카드사별 지출금액, 월세, 기타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기록을 하고 있다. 1년 정도 되었는데 나름 그간의 지출규모를 파악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어서...일단 남겨본다.

 

이 표의 경우 구글스프레드시트로 만들어서 한것이며, 중간에 숫자 1은 돈이 빠져나가면 0으로 바꿔서 뒷부분에 필요금액을 표시하기위해서 추가한 것이다. 

 

뭐 이런식으로 만들지 말고 본인 스타일대로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의 귀차니즘에 없어지면, 1개월이 아닌 주간 가계부를 쓰고, 나도 기사의 내용처럼 고정지출에 대해서 파악이 가능하고 줄일수 있는 곳과 계획을 세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카드에서 결제내역을 확인해서 파악할 수 있긴한데... 귀차니즘...

 

재테크?? 본인이 재테크 초보라면... 먼저 본인의 지출상태에 대해서 파악을 해보길 권해드린다. 아니면 적어도 나처럼 월간으로라도 정리를 해보길 추천한다.

 

솔직히 몇년 전까지만 해도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했었는데 친구들이 차사고 집사고 재테크얘기를 듣다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만은 없어서 이것저것해봤는데 이득은 없고, 추가자금도 없고 오히려 추가자금은 커녕 빚갚기위해서 계좌이체하고 ... 이러다보니 지출을 확인해보자 해서 월간가계부(?)를 쓰게 되었다.

 

변화된 것은 이제 술자리도 줄이고 내가 내는 횟수도 현저히 줄였고, 잠깐 쓰고 방치되는 전자제품도 안사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지출과 수입에 균형이 점점 맞아들어가고 있다. 물론 또 돈이 들어갈일이 생겨서 다시 틀어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알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계획적인 지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은 재테크의 시작은 본인의 지출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

 

특히나 사회초년생들은 용돈 받다가 월급으로 큰(?) 돈 들어오면 정신없이 쓰게되는데 그 생활 지속하게 되면 40살되서도 나같이 살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하...나도 저축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그리고 나쁜말은 삼가!!! 상처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