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 로또 전문가 혹은 분석가는 제외수, 고정수에 집착하는가?

본 포스팅은 로또 분석가들이 강조하는 제외수, 고정수에 대해 알아보는 글입니다.

 

로또

먼저 로또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나라 로또는 1부터 45까지 숫자중에 6개의 숫자를 맞추는 게임이다.

 

즉, 구매자는 45개의 숫자를 중복없이 6개 숫자를 골라서 로또용지에 표시를 하여 1게임 당 1천원의 금액으로 구매를 하고, 그 주 토요일 저녁 8시까지 구매한 로또는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현재(23.08.05) MBC에서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생방송에서 기계를 통해 추첨되는 공 7개로 1등부터 5등까지 결정하는 복권이다.

 

 

이 방송에서 추첨되는 공 7개중 앞 6개는 1등 번호이며, 마지막 공은 보너스 공으로 1등번호 중 5개와 보너스 번호 1개를 맞추는 경우 2등이 되며 2등번호 조합수는 6개이다.

 

3등, 4등, 5등은 순차적으로 6개중 5개, 4개 3개를 맞추면 당첨된다.

 

자세한 것은 위의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현재 우리나라 로또 구입량

우리나라는 직전 50회(1030회부터 1079회까지 구매량) 기준 평균 1주일에 약 1억 700만게임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이기간동안 평균적인 1등 당첨금은 약 23억원이다. 

 

1억 700만 게임은 성인인구를 4200만명이라고 보게되면 1인당 2.5게임씩 구매를 하는 양이다.

 

우리나라 로또의 확률이 1/8,145,000 인데 1조합당 13.1명씩 구매하는 숫자, 즉 매주 1등이 13.1명이 나와야되는 수치이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제외수와 고정수를 주로 이야기하는지 알아보겠다.

 

제외수에 대한 조합수와 당첨 확률

먼저 제외수에 대해서 로또를 검색하다보면 제외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본인 역시 제외수를 선정한 후 나머지 수를 예상수로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왜 로또분석가들은 제외수에 대해 집착?하는지는 아래표를 보면 알수 있다.

개수는 예상수 숫자 개수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제외수가 없는 경우, 즉 예상수가 45개인 경우 조합수는 8,145,060 개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제외수가 10개가 나와서 예상수가 30개라고 했을 때, 조합수는 1,623,160 개 이다.

 

물론, 당첨 확률은 아직도 0.00006%밖에 되지 않지만 기본 45개의 확률에서 무려 5배가 증가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제외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반응형

 

 

고정수에 대한 조합수와 당첨 확률

이번에는 고정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로또 1등에 당첨된 분들을 보게되면 꿈속에서 번호를 알려줬다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

 

본인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하자면..

 

내 지인이 꿈을 꾸었는데 로또 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3개밖에 기억이 안났다고 했다.

 

그래서 지인은 기억나는 번호 3개를 고정으로 넣고 나머지는 반자동으로 체크하고 2만원어치만 샀다.

 

그 결과는??? 그건 조금 후에 알아보도록하고...

 

만약 이때 모든 조합을 계산해서 넣는다고 했다면, 확률은 어떻게 될까??

 

고정수 1개인 경우, 숫자 개수별 조합 수

위의 표는 고정수가 1개일때 예상수 갯수에 따른 조합수이다.

 

고정수가 1개이고 제외수가 없는 경우, 고정수는 없을때의 확률로 보면 제외수 12개를 뽑아 예상번호가 33개일때의 조합수보다 줄어든다.

 

기본 확률(1/8,145,060)에서 약 7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고정수 2개인 경우, 숫자 개수별 조합 수

위의 표는 고정수가 2개일때 예상수 갯수에 따른 조합수이다.

 

고정수가 2개이고 제외수가 없는 경우, 고정수는 없을때의 확률로 보면 제외수 21개를 뽑아 예상번호가 24개일때의 조합수보다 줄어든다.

 

기본 확률(1/8,145,060)에서 약 60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고정수 3개인 경우, 숫자 개수별 조합 수

위의 표는 고정수가 3개일때 예상수 갯수에 따른 조합수이다.

 

고정수가 3개이고 제외수가 없는 경우, 고정수는 없을때의 확률로 보면 제외수 28개를 뽑아 예상번호가 17개일때의 조합수보다 줄어든다.

 

기본 확률(1/8,145,060)에서 약 658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고정수 4개인 경우, 숫자 개수별 조합 수

위의 표는 고정수가 4개일때 예상수 갯수에 따른 조합수이다.

 

고정수가 1개이고 제외수가 없는 경우, 고정수는 없을때의 확률로 보면 제외수 33개를 뽑아 예상번호가 12개일때의 조합수보다 줄어든다.

 

기본 확률(1/8,145,060)에서 약 8815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고정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제외수가 없더라도 그 확률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지인 사연으로 돌아가서, 만약 그분이 모든 조합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11,480조합을 모두 구매하면 1등이 됐을 수도 있었다.

 

결과는 4등 3개, 5등 17개가 당첨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3등 이상의 당첨은 확실히 없었고 그냥 술한잔 하고 끝났던...참 운도없지..^^;;

 

이렇게 잘 고른 고정수는 당첨확률을 좀 더 높여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제외수, 고정수 등을 이용하는 것이니 본인이 번호를 고를때 로또 전문가들의 정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로또 번호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는 이유

로또 번호는 사실 완벽하게 예측할 수가 없다.

 

가끔 TV에서 교수님들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할 때 보면, '독립시행' 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독립시행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을 나오는 것을 맞추는 게임으로 설명하자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왔다. 그럼 다음번에 동전은 어떤면이 나올까? 이때 확률은 그대로 50% 이다.

 

그런데 만약 동전 10번을 던졌는데 모두 앞면이 나왔다. 그럼 11번째는? 이때도 확률은 50% 이다.

 

앞의 결과가 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독립시행이다. 즉, 로또도 앞 회차의 결과가 다음회차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확률로 봤을때, 다음회차 1등 당첨번호가 직전회차와 같은 번호가 나오거나 1,2,3,4,5,6이 나와도 사실 이상할 것이 없다.

 

 

결론

로또에 대해서 취미로 예측하거나 분석하는 사람들이 제외수와 고정수를 왜 강조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제외수와 고정수를 잘 고른다면 그만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로또는 사실 수학이나 과학으로 봤을 때는 예측이 불가능한 게임이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에 많은 로또 예측 회사들에 굳이 돈을 주고 번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

 

자동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챗GPT로 번호를 받거나, 본인처럼 블로그에 예상번호를 올려주는 사람들의 글을 보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스스로 번호를 고르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로또 예측 사이트를 이용해도 편하겠지만, 저렴한 곳을 이용하거나 잘 찾아보면 무료인 곳도 있다고 하니(들었으나 진짜인지는 모르겠음) 그런곳에서 번호를 받으시길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복권문화 건전화 캠페인을 한번 보고 이글을 마치도록 한다.

그래도 로또 1등 당첨됐으면...^^;;